정부 정책자금 이용 실무
정부 정책자금 이용 실무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5.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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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의 창업하우스3]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정부기관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지원제도와 신청절차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일반 은행권의 자금을 이용하여, 이자비용 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부 정책자금은 크게 융자자금과 출연자금으로 구분됩니다.

융자자금은 사업자가 제출한 담보나 보증서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금으로서, 용도로는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부 융자자금은 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에 비하여 2~3%의 낮은 금리와, 최장 5년에서 7년까지 대출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중도 회수 없이 대출기간을 지키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안정적인 재무정책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융자 자금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청 등 지원기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심사를 통과하여 자금 배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 후 담보를 제출하여 자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재단 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보증서 발급을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사업계획서를 해당 기관에 제출하여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출연자금은 기술개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서 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일종의 투자자금으로서, 담보나 보증서 없이 순수하게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원하는 자금입니다. 출연자금에 대해서는 지난호에서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자금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심사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심사시 기업의 성장성에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해당 사업에 대한 경쟁자분석, 시장분석, 기술분석,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요구됩니다. 이는 보증서 발급을 위한 심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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