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의 그림으로 보는 우리아이
김은희의 그림으로 보는 우리아이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5.30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아교육 1.
   
태교는 아기가 받는 첫 교육이다. 그러나 출산 후, 아이에 대한 부모의 교육적 관심은 적어진다. 반대로 아이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배우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독일의 페스터(F.Vester) 박사의 말에 의하면 아이의 두뇌는 0세에 가까울수록 잠재의식의 기능이 활발하며, 그렇기 때문에 우수한 잠재의식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생후 수개월부터 1~2년 사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0세에서 3세까지는 두뇌신경세포의 발달이 왕성하고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자극이 필요하다. 특히 언어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 2세부터 문자 읽기를 가르치면 그만큼 두뇌의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고 이해력,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체계적인 한글교육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가르치는 방법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을 풍부하게도 하고 저해할 수도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즉, 기존의 방법처럼 획일적이고 단순하게 어른의 약속인 기호만을 아이에게 가르쳐서는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딱딱한 기호보다는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살아 움직이는 사물에서부터 출발하는 과학적인 교육 "예를 들어 기호 ' 가 '를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 보다 ' 차 '라는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해주어 아이 스스로 풍부하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유아의 생활은 놀이이다. 때문에 놀이 속에서 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도 상상력이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하여 아이가 스스로 법칙을 찾아내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통찰력을 갖게 되고 다른 사물이나 상황을 습득해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놀이 방식을 통하여 스스로 법칙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맛보았던 아이들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문의 : 미술재미 681-467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