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무관심, 월드컵에 ‘썰렁한 531’
선관위, 투표독려 가두방송 등 준비
5·31 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저로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표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정치무관심이 확산되고 독일 월드컵 열풍이 불면서 531 지방선거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멀어지고 있다. 선관위, 투표독려 가두방송 등 준비
더구나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기초의원에 대한 중선거구제가 실시되면서 같은 지역구에서 같은 당 후보들이 2~3명이 나오고 있어 누구를 찍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선거자체를 포기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선거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특히 지난 1995년 이후 지난 2002년까지 3번 치러진 지방선거 투표율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을 뿐 아니라 선거 연령이 만 19세로 낮아져 유권자가 늘어나면서 이번 투표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선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관위는 우선 선거방법을 알리는 홍보물을 지역언론매체에 배포해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
또 방송차량을 이용해 투표를 독려하는 가두방송을 29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투표율 향상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 531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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