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페스토 선거 실종되나
메니페스토 선거 실종되나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5.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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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주최 시의원 토론회 일부 후보 불참 무산
시민단체가 추진했던 시의원 정책토론회가 일부 후보자들의 불참통보로 무산됐다.

시민협은 25일 “여수시의원 바선거구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추진했지만 7명의 후보 중 4명이 불참을 통보해 정책토론회를 열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시민협 김태성 사무국장에 따르면 최현범, 신범식, 최철훈 후보는 공문을 통해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박정채, 김정민, 주재선, 김병준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혀왔다”며 무산이유를 밝혔다.

김 국장은 “이번 정책토론회 무산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부 후보들에게 있으며, 유권자들의 후보 검증 기회와 알권리를 외면하는 모습은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후보들의 불참은 메니페스토 정책선거(참공약 실천) 추진과 유권자 알권리 실현,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협은 24일과 25일 양일간 마선거구와 바선거구 출마 시의원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준비해 왔으며 마선거구는 24일 모든 후보자들이 참가해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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