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의원도 정책대결
이제는 시의원도 정책대결
  • 임현철 시민기자
  • 승인 2006.05.2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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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마바선거구 시의원 정책토론회
5ㆍ31 지방선거가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치러지고,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제로 변경됨에 따라 메니페스토(참공약 실천) 정책선거를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여수시의원선거구에서 일부지역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시의원선거구 8개 가운데 마ㆍ바선거구 2개 선거구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의회의원선거 마선거구(만덕ㆍ미평ㆍ둔덕동) 후보들을 초청하여 오는 24일(수) 오후 4시 미평동 여성문화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여수시의회의원선거 바선거구(시전ㆍ주삼ㆍ삼일ㆍ묘도동)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목) 오후 4시 신기초등학교에서 정책토론회를 가질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견 발표, 쟁점별 토론(의정활동, 시정, 지역경제, 교육사회복지, 문화예술체육, 도시계획, 도로교통, 주요현안 등 8개 분야), 무주제 상호토론, 정리발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선거구, 24일 오후 4시 여성문화회관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창진 여수시민협 상임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기초의원 출마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계획하였다”면서 “그동안 시장후보 정책토론회 등을 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기초의원 합동연설회가 없어져 유권자들이 후보를 판단할 근거 제공이 급선무였다”고 강조했다.

또 김향 여수시민협 공동대표는 “시의원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정책에 대한재원과 향후 계획 등 구체적인 대안을 명확하게 제시하도록 하고, 당선 후에도 당선자가 의정활동을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바선거구, 25일 오후 4시 신기초등학교

이에 앞서 여수시민협은 정책선거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여수시의원 예비후보 70여명에게 80 가지 정책과 주요 현안에 대한 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하여 답변을 받은데 이어 지난 17일과 2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ㆍ2차 실무회의를 열고 토론회 일시 및 장소, 사회자, 진행방식 등 세부 진행 방안 협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수시의회 마선거구에는 열린우리당 이기동ㆍ이삼용ㆍ정길평 후보, 민주당 김덕수ㆍ김상열ㆍ박기성 후보, 무소속 전창곤 후보 등 7명이 입후보 하였으며, 바선거구에는 열린우리당 박정채ㆍ주재선ㆍ최철훈 후보, 민주당 김병준ㆍ김정민ㆍ최현범 후보, 민주노동당 신범식 후보 등 7명이 입후보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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