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누구를 뽑을 것인가?
5월31일! 누구를 뽑을 것인가?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5.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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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김종구
   
우리는 과거 몇 년간 세계화, 지방화로 불리워지는 범세계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방자치'라고 하는 민주주의를 시험하며 기본토양을 가꾸어 왔다.

이제 5월 31일은 그간 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의 부작용을 겪으며 가꾸어온 우리의 토양에 네번째로 민주주의 씨를 뿌리는 작업을 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우리는 지난 95년 6ㆍ27을 계기로 지방화시대가 개막되어 각 지방간의 경쟁을 통한 지역발전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치열한 지방 경쟁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우리 여수시는 ‘98년 4월 1일 3려시ㆍ군의 역사적인 통합시로 출범한 전남 제1의 통합시이다.

21세기 국제적 경쟁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이 거대 여수시를 이끌어 나아갈 새로운 인재, 새로운 여수 지도자를 선택하는 날이 바로 5ㆍ31 지방선거이다.

이번 5ㆍ31 지방선거는 우리 여수시뿐만 아니라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가 결정되고 우리의 삶이 결정되어 지는 역사적인 날인 것이다.
과거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무용론까지 대두되었던 상황을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혹자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라고도 하지 않는가. 아무튼 이번 5월 31일 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다시한번 똑바로 심어보자.

우리는 과거 지방자치 3기를 거쳐 오면서 많은 것을 경험해 왔다. 이제 우리 여수시민은 스스로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며 여수시의 주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때다.

우리가 선택한 그 후보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우리 여수시를 우리를 대표해서 가꾸어 나갈 큰일을 해야 할 일꾼이기 때문에 중대한 선택의 결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선거에 참여해오면서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이었던가. 인물 본위주의도 아니며 정당본위주의도 배제되고 그 후보가 나와 어떤 관계에 있으며, 차후에 내가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큰 변수였다.

여수시민이 아닌 사람은 여수에 머물러도 여수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열정과 주인의식이 있을리 없다.

내 부모가 살고, 나와 내 형제들이 살고, 또한 내 자손들이 살아야 할 내고장 여수를 과연 아무에게나 무책임하게 맡긴단 말인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 형제자매 여수시민 여러분! 정말 부끄럽지 않는 여수시민의 자존을 높이자. 이제는 우리 여수시에 걸 맞는 인물, 우리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군가를 생각하고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우리 여수시에 걸 맞는 인물, 능력 있고 도덕적으로 참신한 인재,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진 후보, 언제든지 나서서 지역과 사회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봉사할 수 있는 일꾼을 30만 여수시민, 그리고 유권자가 이번엔 우리 이런 사람을 뽑아야 한다.

21세기 인류문명이 에게해를 출발하여 인도양을 거쳐 태평양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 태평양 시대의 중심국이 될 한국! 이 한국의 중심 거점도시가 될 아름다운 항도 여수!

우리는 21세기의 발전된 우리 여수시의 위상을 가슴속에 그려 보면서 투표장으로 나아가 귀중한 한표 한표의 위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끝으로 부끄럽지 않는 여수시민의 자존심으로 용기 있는 위대한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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