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을 맞아 (사)BBS여수지회(지회장 이정배)가 마련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21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동아리들의 재주와 끼를 마음껏 발산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는 여수 진성여고 TG댄스팀 등 여수지역 중고등학교에서 활동중인 동아리와 개인 등 모두 16개 팀이 참가 했다.

학생들은 댄스와 노래를 비롯해 사물놀이와 현대무용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솜씨를 선보였으며 여수지역 학생들의 높은 예술 수준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과도한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속에서 더욱 위축돼 가는 학생들의 특별활동과 자유로운 열정을 한 자리 무대에 올려 선보임으로써 청소년들의 자기개발과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통한 여가 선용에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행사와 함께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 유공자 32명에 대한 여수시장의 표창이 있었으며 여수 삼혜원과 여수 보육원생 140여명이 초대돼 경연대회를 관람하며 점심식사와 함께 선물도 받아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정배지회장은 "올해 낙도와 불우 청소년 현장체험 학습과 자매결연을 통한 후원활동을 비롯해 결식 아동 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