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암벽 추락 낚시객 구조
해경, 암벽 추락 낚시객 구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5.1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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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6시께 고흥군 봉래면 모녀섬 암벽에서 추락해 무릎 골절상을 입은 30대 낚시객 김모씨(39.보성 벌교)가 여수해양경찰서에 의해 긴급 구조돼 고흥군 제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께 모녀섬 갯바위에서 낚시를 끝내고 철수하던 낚시객 김씨가 암벽에서 떨어져 왼쪽 무릎골절상을 입고 고립된 것을 나로도파출소에서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해 긴급 구조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동료 서모씨1(40. 보성군 벌교)씨 등 2명과 함께 사고 장소에서 낚시를 끝내고 철수하다 로프를 타고 암벽을 오르던 중 로프가 끊어져 절벽 아래로 추락해 왼쪽 무릎골절상을 입었다.

갯바위에 쓰러져 고립 중인 김씨를 서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한 것.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 나로도파출소 경찰관 4명은 사고해역이 저수심으로 순찰정으로는 접근이 불가해 민간자율구조선 그랜드호(2.34톤, 낚시어선)를 동원해 사고를 당한 김씨 등 3명을 구조해 고흥군 소재 제일병원에 후송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 3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야산에서 나무를 하다 독사에 물린 김모씨(70.남.여수 삼산)를 헬기로 긴급후송 등 올 들어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9회 13명을 긴급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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