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광양시 골약동 황방마을 앞 서쪽 1000미터 해안가에서 형과 함께 굴채묘 양식작업 중 홍합을 채취하러 가던 양모씨(42. 광양 골약)가 실종돼 해경이 긴급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자인 양씨의 형은 “동생이 작업을 하다 홍합을 채취하기 위해 무릎높이 정도의 바다를 걸어가는 것을 보았으나 잠시 후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양씨가 준설작업으로 생긴 물웅덩이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경비정 2척과 특수기동대원, 민간자율어선 및 119구조대원등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실종된 양씨는 170cm의 키에 뚱뚱한 편으로 스포츠머리에 파란색 우의(일명 : 우주복)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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