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상식]콜금리
[뉴스와 상식]콜금리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5.12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와 상식】

▶"콜금리 [call rate]"

금융기관 상호간의 극히 단기의 자금대차인 콜에 대한 이자율.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콜이며, 이러한 금융기관간에 발생한 과부족(寡不足)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이 콜시장이다. 콜자금의 거래는 금융기관이 공동출자한 한국자금중개를 통하여 형성되는데, 콜시장은 금융시장 전체의 자금흐름을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결정되는 금리를 통상 단기실세금리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콜금리는 재정자금의 동향이나 개인 기업의 현금수요 등을 배경으로 한 금융시장의 수급사정에 의해서 변동하는데, 사실상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통제한다. 따라서 경기과열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면 콜금리를 높여 시중 자금을 흡수하고 경기가 너무 위축될 것 같으면 콜금리를 낮추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세우는 등 매달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통화안정증권이나 국채를 시중은행과 사고 파는 방식으로 시중의 자금량을 조절한다.

※ 콜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콜 론(call loan)', 빌리는 쪽에서는 '콜머니 (call money)'라 한다.'콜시장'은 전 금융기관이 참가하여 단기자금 수급을 조절하는 시장으로서, 금융기관들이 공동출자한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가 중개거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금융기관간의 직거래 방식도 허용되고 있으며 1일부터 30일까지의 자금 거래가 이루어지고 약 90%이상이 1일물이다. 그러므로 통상 콜금리는 1 일물(overnight) 금리를 의미하여 단기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