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사업 예산 전폭적 지원 약속
SOC사업 예산 전폭적 지원 약속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5.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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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람회 특위 3일 여수방문 ... 국도17호선 공사현장 시찰
“박람회 유치를 위해 SOC사업 예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박람회 특위가 3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박람회 유치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의화 특위위원장은 “2012 세계박람회는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하고 “박람회에 북한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의원(한나라당)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영토주권운동이다”며 “사장되어가고 있는 남해안을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남해안에 대한 국가적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는 정신적인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박람회 유치를 위해 우선 필요한 SOC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이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의원(열린우리당)은 “박람회 유치이후 관람객들의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숙박시설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재 287개 숙박업체에 5200여개의 객실로는 하루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없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숙박시설의 확충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개호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 전라선 철도 복선화 도로 등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국회 박람회 특위 추진상황보고회에는 정의화 위원장을 비롯해 주승용 김성곤(이상 열린우리당) 이인기 이병석(이상 한나라당) 강기갑(이상 민노당)의원이 참석했으며 추진상화 보고회 이후 해상시찰, 박람회 홍보관, 진남관, 국도 17호선 우회도로 건설현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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