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청 1/4분기 어업생산조사 자료 분석 결과
여수지역 어업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27일 2006년도 1/4분기 수산업통계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수해역 어업 생산량은 3만90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5%가 증가하는 등 어획량 감소세가 둔화되고 점차 생산추이도 안정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여수지역의 대표적인 안강망어업의 조기류 생산량은 2600톤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35%증가했으며 권현망어획고도 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 여수지방의 어류양식 생산량은 784톤으로 전년동기 보다 11% 증가했다. 또 가막만의 굴 생산량은 3만3000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소형기선 저인망 어업 등 불법어업 단속과 지난해 2003년 여수를 강타한 태풍 매미 피해 이후 입식한 굴 등이 생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증가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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