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한다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한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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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여수시의원 예비후보에 정책 질의
5월 중순, 시의원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정책선거를 유도하고 유권자 참여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추진을 위해 여수시의원 예비 후보들에게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지난 4월 14일 보냈다.

메니페스토(Manifesto)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 공약을 선거후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식적으로 문서화하여 선거기간 중에 공표하는 국민에 대한 정책 서약서이다.

메니페스토는 실천가능한 공약만을 제시하고,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재원 또는 향후 계획) 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당선된 이후에도 당선자가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여수시민협은 이를 위해 올해 선거가 연고주의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로 진행되도록 시의원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서를 받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5월중에 시의원 후보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정책 질의서는 의정활동, 시정관련, 지역경제, 교육 사회 복지, 문화 예술 체육, 도시 계획, 도로 교통, 지역현안 및 기타 등 8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의정활동 분야는 소신 있는 의정활동, 의정활동의 공개방안, 예산심의 과정의 문제점 해소 등을 물었다.

시정관련 분야는 조직의 개편 방안, 인사 제도 개선, 시청사 신축에 대한 견해, 시민참여 예산제 정착 방안을 질의했다. 지역현안 및 기타 분야는 세계박람회 유치 방안, 광양만권 대통합 견해, 여수 서울간 접근성 방안, 환경관리권 재위임 방안, 생태도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질의했다.

시민협 관계자는 “자치일꾼을 선출하는 시의원선거는 여수의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 시민들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며 “어느때 보다 기초의원의 소신과 의지, 도덕성, 책무성, 전문성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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