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랑협의회 본격활동
기업사랑협의회 본격활동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4.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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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 “환경오염대책 수립 선행” 주장
여수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기업사랑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노동계, 시민단체, 여성단체, 학계, 유관기관, 단체 등 대표자 3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사랑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현 상공회장은 “여수는 지난 30여년간 여수산단의 성장과 함께 발전하여 왔지만 기업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 등으로 지역경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기업사랑운동은 지역민에게 지역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 기업유치와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는 ‘기업사랑협의회’ 출범을 통해 여수시는 ▲지역과 기업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 ▲기업의 기(氣)살리기와 지역친화 기업정서 확산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여수민중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업사랑운동의 취지에는 동감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자본과 친기업적 사회단체들이 시민의 건강권, 생존권에 대한 책임을 덮어둔 채 진행하는 기업사랑 운동에 대해 기만적인 행위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민중연대는 특히 “지역 내 기업이 진정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진실 된 지역사랑 과제를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며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을 우선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지원대책, 기업이윤의 현실적인 지역환원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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