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5시 30께 순천시 소재 A가든 식당에서 은행간부인 이모씨(45)에게 필로폰을 탄 소주를 마시게 한 후 도박을 해 60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또 박씨는 이씨가 은행간부인 것을 사전 확인하고 창업자금을 대출 받겠다고 유인해 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검거당시 소지품 검사 중 박씨의 내연녀가 보관하던 필로폰 1.6g을 압수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박씨 등 일당의 필로폰 투약 여부에 대한 감정의 의뢰하고 필로폰을 공급한 조직을 쫓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박씨 등이 사회지도층을 상대로 이 같은 사기행각을 더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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