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뉴스와 상식] "서부텍사스 중질유 [West Texas Intermediate]"
[4월 26일 뉴스와 상식] "서부텍사스 중질유 [West Texas Intermediate]"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4.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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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텍사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

약칭은 WTI이다. 영국 북해에서 생산되는 브렌트유, 중동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유종으로 꼽힌다. 국제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원유로, 미국 서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州) 일대에서 생산된다. 대표적인 경질유(API도 40)이자 저유황유이며, 미국 국내와 아메리카 지역의 기준 유종이다.

거래는 미국 내에서 주로 현물거래와 선물거래로 이루어질 뿐, 국제시장으로는 반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세계 3대 유종 가운데 국제 유가를 결정하는 가격지표로 활용된다. 이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뉴욕상품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 : NYMEX)에 상장된 중심 유종이기 때문이다.

통상 생산비가 높고 품질이 좋아 국제원유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황의 함량이 낮고 원유의 비중을 나타내는 API도가 높아 탈황 처리를 할 때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다. 또 원유를 정제할 때 가격이 비싼 휘발유와 나프타 등 고급 유류가 많이 생산되어 다른 원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생산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미국 내륙에 있는 파이프라인 수송 네트워크를 통해 이송되기 때문에 이동량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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