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위해 초당적인 지지 필요”
“영·호남 화합위해 초당적인 지지 필요”
  • 김석훈 기자
  • 승인 2006.04.2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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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용우 시장후보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전 세계일보 기자인 김용우씨를 여수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를 만나 여수시정 구상 등을 물었다.

지역세가 약한 한나라당으로 여수시장에 출마한 동기는.

지난해 말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의 지역 주요현안 여론조사결과 정당 선호도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경우 지지도가 지난 6월보다 각각 9.3%, 6.45%가 하락했으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는 비록 10% 이내지만 두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무려 40.9%에서 53.3%로 높아져 특정정당의 감정적인 지지보다 지역발전이 이념이나 정파보다도 우선하고 지역 특화된 정책을 제시하는 시장을 초당적으로 지지하는 성숙한 시민들의 정서가 현실이다.

거대 야당으로서 정책 정당인 한나라당 시장의 출현은 이제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해소와 동서화합을 여는 시민들의 열망에도 크게 부합되고 있다.

여수시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은.

엑스포유치가 인구유입의 최대 목표이며 관건이다. SOC의 확대, 관광과 서비스산업의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련기업의 이동으로 특히 청년실업이 크게 해소될 수 있다.

광양만의 물류와 금융분야를 특화하는 경제활동 지원 부문을 강화,생산적 서비스산업의 창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적자원 종합정보망 같은 취업 인프라 확충 등 중장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 또 고용의 주체인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 활동을 억압하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경직된 노동시장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

특히 고용유발효과가 큰 기계, 조선 등 전통 제조업의 유인책도 마련해야 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가능성 및 필요조건은?

유치 경쟁 상대국인 폴란드와 모로코에 비해서는 유치 가능성이 대체로 높다고 보지만 최근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 인접국에서 개최했거나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들과 같은 동양권역에 있는 여수가 불리한 점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약 70%정도로 본다.

필요조건은 해양수산부가 유치업무를 주관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청와대와 외교부가 적극 나서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반외교부 장관이 UN사무총장이 되기위해 외국을 순방시 BIE회원국에게 엑스포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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