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형 행정전문가 필요한때”
“멀티플레이어형 행정전문가 필요한때”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4.2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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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현섭 시장후보
민주당은 '5.31 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후보로 오현섭씨를 공천했다. 오 후보를 만나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여수시정 구상 등을 물었다.

여수시장 출마동기는.

여수의 옛 영화를 되찾고 시민의 실추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일에 앞장서고자 출마했다.

행정고시합격후 내무부와 행자부 국장을 거쳐 전남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지내며 수많은 지방행정 경험을 갖고 있다. 여수가 꼭 필요로하는 다방면의 걸친 멀티플레이어형의 행정전문가를 자처한다.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여수는 역사유물과 자연자원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놓쳤다. 바로 해양관광마케팅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중국인과 서울의노령 은퇴연금자를 상대로 집중마케팅을 펼쳐야한다. 앞으로 여수의 좋은바다 여건인 지중해형 관광개발 모델로 찾아나가겠다.

도심해안은 워터프론트로, 도서연안은 고급주거타운으로, 도심상가는 밀라노식의 특성화된 도시로 만들겠다.

여수 인구감소 해결책은.

전남 제1도시 여수가 34만에서 30만이 붕괴됐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문제고 둘째는 교육이다.

한마디로 여수는 교육위기다라고 걱정할 처지다. 인재양성의 100년대계를 수립해야 할시기다.

주민과 시민단체, 시의회, 시청, 기업 등이 지방교육협력체제를 갖춰야한다. 아울러 교육발전기금도 대대적 모금해야 할때다.

세계박람회 유치가능성및 필요조건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이 강조돼야 한다. 나는 엑스포를 총괄한 사람으로 2010년의 실패원인을 잘 알고 있다.

유치여부는 정부의지에 달렸다. 2010년 실패 이후 여수는 달라진게 별로없다. 2012도 바로 내년에 BIE 실사팀이 여수에 온다. 바로 현장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제 엑스포유치는 시민의 힘으로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공천에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에 대해 한말씀.

이 자리를 빌어 김충석 시장을 비롯해 감사의 말씀 드린다. 산적한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해온 김 시장을 높이 평가한다. 김 시장의 업적을 더욱 발전시키겠다. 민주당을 재건하는데도 헌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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