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행정으로 지역발전 이끌어 낸다”
“경영행정으로 지역발전 이끌어 낸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4.2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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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강식 시장후보
“오늘 당원들의 선택이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지역을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겠다”고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자신감을 피력했던 김강식 열린우리당 시장후보를 18일 경선결과 발표 직후 진남체육관에서 만났다.

먼저 열린우리당 시장후보로 결정된 소감이 있다면.

당면한 지역의 현안을 볼 때 기쁨보다는 무거운 짐을 진 것 같다는 감정이 앞선다.

그동안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10여년 이상 준비했던 것들을 지역민을 섬긴다는 자세로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실천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지역의 문제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열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역민의 할 일과 SOC확충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2012 여수 세계 박람회는 여수의 미래가 달려있다. 국가차원의 국책사업으로 결정된 이상 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앙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정책이 필요한때이다.

특히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NGO,NPO(민간 비영리 단체)등의 참여가 뒤따라야 한다.

도로,철도,공항 확장과 같은 기관시설 투자와 외교적 노력은 정부가 맡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열린우리당이 차분하게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 이번 시장후보 경선은 지역정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어떤가.

오늘 분위기만 보더라도 축제의 장이 아닌가. 아름다운 과정을 걸어온 것 같다. 열린우리당의 변화와 개혁의 이미지에 맞게 후보자들 간 비방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1년여의 시간을 보내왔다.

타 당의 모습처럼 분열보다는 당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이러한 모습은 전국에서 여수가 최초인 것 같다. 열린우리당이 이번 경선을 통해 지역정치의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인데 본선을 어떻게 치룰 것인가.

지금시기 최고의 화두는 바로 경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도 경제가 중요 축이라고 본다. 대그룹 회장비서실 근무 등 기업 CEO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경영행정을 시정에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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