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학원가 연이은 절도'초긴장'
여수학원가 연이은 절도'초긴장'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4.21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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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재 6건 발생…용의자 검거 주력
여수지역 학원을 상대로 한 야간 절도사건이 4월 현재까지 6건이나 발생하는 등 잇따르고 있어 지역 학원가와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2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2시50분께 여수시 학동 J학원에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자가 들어와 금고에 있던 금품 5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원 원장 김모씨(45)가 이날 오전 9시께 학원에 출근해 보니 금고가 부서진 채 사무실이 어지렵혀져 있어 인근 지구대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학원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녹화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식별하는데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원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모자를 쓴 남자가 둔기를 들고 학원으로 들어와 손전등으로 사무실 곳곳을 뒤지고 있는 범인의 행동이 녹화됐다.

이밖에도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학동, 문수동, 국동, 관문동 등지에 위치한 5곳의 학원에서도 학원들의 철제문을 뜯고 PDP TV와 현금 등 닥치는 대로 금품을 훔쳐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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