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제36주년 “지구의 날”
22일은 제36주년 “지구의 날”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4.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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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개국 5만여 단체 참여하는 세계적 축제일

22일은 지구온난화 등 지구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환경문제로부터 지구를 지키고자 순수 민간차원에서 제정하여 기념하는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일어난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시작되어 지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84개국 50,00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축제의 날이 되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전국의 환경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환경행사 중의 하나이다.

올해는 제36주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환경정의, 환경운동연합 등 30여개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조직한 ‘2006 지구의 날 서울조직위원회’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관하여 혜화동 대학로에서 다채로운 시민 축제의 장을 만든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친지구적 생활 태도를 제시하기 위해 “지구온난화 로그아웃, 지구사랑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많은 행사가 진행 된다.

대학로 전체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기념식 행사를 시작으로 생명의 방주체험, 지구사랑 자전거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또한 기후변화의 현재 그리고 미래, 바람에서 오는 에너지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위대한 전환, 어린이 재활용 벼룩시장 등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 등 세 가지 축제마당을 여는 한편, 30여개 전시 부스를 통해 재생비누 만들기, 나무핸드폰걸이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도 있다.

 ‘2006 지구의 날 서울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위협받고 있는 인류와 생태계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이번 행사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폐기물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 지구온난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실천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에서도 환경단체가 주축이 되어 지리산 생태기행, 자전거 문화축제 등 지구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념행사가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환경부 관계자는 “지구의 날은 순수한 민간주도 행사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 노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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