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21일 지체장애인에게 술을 마시자며 접근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성모씨(38)를 붙잡았다.
성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20분께 순천시 A중화요리 앞 노상에서 지체장애 2급인 정모씨(37·여)를 술 한잔 하자며 인근 포장마차로 데려가 정씨가 한눈 파는 사이 핸드백과 현금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피해자 정씨가 성씨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 경찰 전산망조회를 통해 순천역 인근 여인숙을 탐문한 끝에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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