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뉴스와 상식] "BIS(국제결재은행) 자기자본비율"
[4월 17일 뉴스와 상식] "BIS(국제결재은행) 자기자본비율"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4.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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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 : 국제결제은행)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1988년 7월 국제결정은행의 은행규제감독위원(바젤위원회)가 자기자본 측정과 기준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제정하여 발표했으며 지난 1992년 말부터 은행들에 8%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적용대상 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하여 최소 8% 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즉, 은행이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부실채권이 갑자기 늘어나 경영위험에 빠져들게 될 경우 최소 8% 정도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BIS비율은 원칙적으로 바젤위원회 회원국가인 G-10국가와 룩셈부르크 등 12개국을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바젤위원회의 회원국가가 아니더라도 이 비율이 8%를 넘지 못하면 외화를 차입하지 못 하는게 국제금융시장의 현실이다.

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이어야 하며 산출공식은 다음과 같다.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 > 8%

BIS 비율을 높이려면 위험자산을 줄이거나 자기자본을 늘려야 하는데 위험자산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자기자본을 늘려 BIS 비율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BIS 비율이 떨어지면 은행의 신인도 하락으로 고객 이탈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은행간 합병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들은 BIS 비율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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