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서 범석 전 차관 전남지사 후보 확정
우리당, 서 범석 전 차관 전남지사 후보 확정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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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목포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서 결정
   
▲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14일 오전 목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에서 서범석 전남지사 후보를 소개하고 있다.
5.31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열린우리당이 서범석 전 교육부차관을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박준영 현 도지사의 대항마로 선택했다.

서범석 후보는 지난 12일과 13일 열린우리당이 이틀 동안 당원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0.58%를 획득, 49.42%에 그친 송 후보를 1.16%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전남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열린우리당은 14일 오전 10시 목포시 웨딩펠리스에서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서 후보를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서 후보는 전남지사 후보 수락 연설에서 "언제나 살고 싶은 전남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청정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농촌현안에 대안을 제시하고 침체된 농어민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또 전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계시장에 전남 마케팅에 최선과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로 교육 전남을 실현을 약속했다.

서 후보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광주고, 서울대를 나와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30여 년 동안 전남대, 순천대, 서울대, 교육부, 서울시 부교육감, 김대중 대통령 교육비서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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