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도당 공천심사,전 세계일보기자 낙점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박재순)은 11일 당사에서 5.31 지방선거 제1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용우(53) 전 세계일보 기자 등 6명을 지방선거 출마 후보로 확정하고 중앙당에 추천했다.
공심위는 이날 김 전 기자를 여수시장 후보, 천성복(43) 전 목포시지구당 청년부장을 목포시장 후보, 홍종기(57) 영진수산유통 대표를 완도군수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공심위는 또 오창석(61) 목포시 의정회 재무와 선무일(64) 전 목포시의원을 각각 목포시 기초의원 후보로, 박명석(60) 전 진도고 교사를 진도군 기초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서를 통해 "군소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호남민심을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현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이 지역에서 외면당한 지 오래"라며"이 지역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정책정당은 한나라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광주.전남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한나라당의 호남지원을 전폭적으로 이끌어 내도록 힘을 보태겠으며 망국적 지역감정 해소에도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호남발전을 위해서는 특정정당의 싹쓸이로 인한 기형적인 정치구조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