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오동도바다에 입수 ... 6명 경찰조사후 귀가
미국산 수입쌀을 선적한 화물선의 여수항 입항 저지를 위해 모인 전남 농민들300여명은 10일 기습적인 바다진입을 시도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4시50분께부터 계속됐던 농민시위대의 기습적인 바다진입 시위는 5시30분 16명이 바다에 뛰어든것을 끝으로 종료됐으며 농민들은 신항 입구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바다에 뛰어든 이들 중 6명의 농민들은 집시법 위반으로 여수 해경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으며 모두 풀려났다.
여수 해경은 이들의 또 다른 시위에 대비해 10여척의 경비정이 오동도 인근을 순회하고 있다.
한편 농민들은 미국산 수입쌀을 선적한 화물선이 야간을 틈타 여수신항에 입항할 것에 대비해 신항입구에서 천막5개를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