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풍부한 능력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과 구인 희망 업체간의 만남을 통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제공을 위한 ‘2006 전남 실버취업박람회’가 4일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남 동부권 9개 시․군 55세 이상 취업희망 노인 2500명과 구인 업체․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노인 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일반기업체가 직접 나와 면접 채용하게 되는 취업 상담부스와 이력서 대필관, 무료사진 촬영관, 기초건강 검진관, 안검진과 무료 안경 제공관 등 취업서비스 편의 제공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여수시에는 55세 이상 취업 희망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3만700여명에 이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70개 업체가 47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약속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