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열쇠 관리 잘 하세요”
“아파트 열쇠 관리 잘 하세요”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4.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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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시간대 아파트 빈집털이 기승
최근 봄철 각종 축제와 가족단위 나들이가 증가하면서 낮 시간대 빈집털이 및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우유 투입 주머니에 있는 열쇠를 이용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씨(24)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둔덕동 이모씨(45)의 아파트 우유 투입 주머니에 있는 열쇠를 이용해 빈집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 및 현금 16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가출한후 빈집만을 골라 털어온 혐의(절도)로 고교생 A모군(17)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여수시 여서동 B아파트의 우유 투입구에 있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186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금품을 훔친 협의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여수지역 소재 모 고교 1학년으로 가출해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B아파트에 임대되지 않은 빈집에 기거하며 생활비를 마련을 위해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여수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민생활 100일 안전계획’ 의 일환으로 절도사건 33명에 대해 각각 구속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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