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여수 거북공원 표정
완연한 봄기운,여수 거북공원 표정
  • 이동원 기자
  • 승인 2006.03.31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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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여수 거북공원에는 인근 노인당에서 나들이 나온 할머니들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31일 여수 거북공원에서 아빠손을 잡고 나온 한 아이가 과자를 먹으며 비둘기를 바라보고 있다.
31일 여수 거북공원에서 아빠 손을 잡고 나온 한 아이가 비단잉어에게 과자를 던져주며 즐거워 하고 있다.
31일 여수 거북공원에 있는 비단잉어들이 수면에 떠있는 과자를 먹기위해 몰려들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3월의 마지막날.

여수 학동 거북공원에는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원에는 겨우내 움추리며 뛰어 놀지 못한 것을 한껏 풀려는 듯이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인근 노인당에서 나들이 나온 할머니 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햇살가득한 거북공원의 오후는 비단잉어들의 유유한 유영과 이를 조금이라도 더 지켜보려는 듯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한층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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