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소방서,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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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6건 산불진화 출동, 2천164만3천원, 7.4ha 피해
산불소방대책본부 설치운영,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강화
매년 3~4월에 발생하는 산불로 인해 귀중한 산림자원 소실은 물론 인근 주민의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산불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현재까지 여수소방서는 산불화재로 86건 출동, 피해 5건, 재산피해만 2164만에 7.4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여수소방서는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주5일 근무에 따른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진압 지원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소방서는 우선 건조 경보·주의시 ‘산불 소방 대책본부’를 설칟운영해 체계적인 산불감시와 초기대응 진압지원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매일 유관 기관간 비상연락망 확인, 산불진행 상황에 관한 정보공유, 진화에 관한 명확한 임무분담 등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봉산 등 5개소에 인근 소방 용수, 헬기 이착육장 소방차량 진입가능 도로 등의 작전도를 작성 활용 하고 산불취약 지역과 주택, 사찰에 대한 소방점검 및 주요등산로에 대한 소방 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25일 영취산 일원에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다음달 6~7일에도 소방공무원의 영취산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뒤따라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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