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경은 여수시 돌산읍 금봉리 금죽도 섬에서 당뇨로 인한 저혈당으로 호흡곤란 및 발작 증세를 보이던 김모씨(76)를 해경순찰정을 이용해 둔덕동에 위치한 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수년전부터 당뇨로 인한 저혈당 환자로 이날 저녁 8시께 혈당이 떨어져 발작 증세 등을 보여 김씨 아들이 여수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이를 접수 받은 해경은 가막만에서 야간 순찰 중이던 봉산파출소 소속 순찰정(S-32정)이 긴급출동 시켜 김씨를 병원으로 후송했고, 김씨는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1월 31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가슴과 복부, 머리등을 크게 다친 환경미화원 최모씨(55세)를 헬기로 응급 후송하는 등 지난해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52회에 걸쳐 64명을 여수 관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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