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추천 관련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권유받은 박주선 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1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선 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한화갑 대표의 예상 밖 제안으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다”며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를 재개할 때 민주당을 살리고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는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여기에 일치하는 것이고 안 가는 것은 기회주의적 처신이 아니냐는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의 고민은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경선으로 선회할 경우 지지자들의 허탈감과 공허함이 클 텐데 이를 어떻게 치유하느냐는 것으로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결론은 지지자들의 의견에 따라 입장을 정하는 것”이라며 “22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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