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1만원권 위폐 1장 발견
여수에서 1만원권 위폐 1장 발견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2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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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모 은행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2시50분께 여수시 교동 모 상호저축은행에서 수납 한 현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직원 최모씨(28.여)가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8명의 고객들로부터 수납한 1억1575만6000원 가운데 수표를 제외한 8건의 현금 559만3000원을 100만원 단위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위폐를 발견하게 됐다.

경찰조사결과 이 위폐는 태극무늬 홀로그램과, 형광물질이 나타나지 않았고 만원권 중앙에 있는 은박을 직접 붙인 예리한 위조로 드러났다.

최씨는 “점심 식사 후 여유시간에 고객들이 맡긴 현금을 정리하는 과정에 색깔이 번져 있는 만원권을 발견했다”며 “사무실에 있는 위폐 감식기를 통해 정밀 감식한 결과 위폐로 확인돼 봉산지구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문제의 위폐에 대해 정밀감식과 지문검사, 그리고 이날 오전 은행에서 업무를 본 고객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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