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사전선거운동 방법 'KT 크로샷'
신종 사전선거운동 방법 'KT 크로샷'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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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의원 예비후보 A씨 수사착수
여수경찰서가 신종 휴대전화 서비스를 악용 해 홍보성 전화 여론조사한 도의원 A예비후보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도의원 A예비후보는 지난 2월말께 대량으로 문자를 음성으로 발송하는 'KT 크로샷 서비스'를 이용해 홍보성 여론조사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A예비후보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도의원 모 선거구 후보라고 소개한 후 자신의 약력과 경력만을 소개한 후 자신을 지지하면 4번,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면 7번을 누르라는 식의 여론조사로 자신을 홍보한 것이다.

이 A예비후보가 이용한 ‘KT크로샷 서비스’는 사용자가 문자를 입력하면 수신인에게 음성으로 변조돼 내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경찰 관계자는 “예비후보자들이 당내 여론조사경선을 앞두고 문자메세지만으로 했던 홍보를 여론조사를 위장한 크로삿 서비스 선거운동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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