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전폭적인 당 지원 이끌어 내겠다"
"호남에 전폭적인 당 지원 이끌어 내겠다"
  • 김석훈 기자
  • 승인 2006.03.2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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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박재순 한나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

   
▲ 박재순 한나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2일 본사를 찾아 5.31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박재순 한나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62)가 도지사 출마 예비후보로는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여수시 도서지역을 방문했다.

박예비 후보는 전남지사 출마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민생에 맞추고 22일 여수시 수항도를 찾아 전기가 없이 생활 하고 있는 2가구 3명의 주민들을 위로 했다.

수항도 방문에 이어 남해안신문사를 찾아 5.31지방선거의 공정보도를 당부한 박재순 예비후보에 짧은 인터뷰를 부탁했다.

지역정서상 한나라당의 지지 기반은 약하다고 보는데 대안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타정당에 비해 한나라당은 호남에서 약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호남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4일 한나라당 정책투어를 광주에 첫 유치했다. 또 민생 현안 파악에 적극 나섬으로써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 지사 예비후보로 도서지역을 처음으로 찾은 이유는.

여수시 남면 유송리 수항도주민들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당장 현실적인 도움이 못되더라도 직접방문해 '촛불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었으며 대책마련도 약속했다.

수항도 주민들이 전기 없이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수항도는 2가구에 주민 3명이 살고 있는 곳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자가 발전기에 의존해오고 있었다. 주민 모두는 70세가 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인데도 자가발전기의 고장이 잦아 그때마다 촛불에 의지하는 힘겨운 생활을 해왔다.

더구나 이들 노인들은 쌀을 자급자족하지 못해 고구마, 파 , 마늘등을 경작해 연명하고 있으며 자식들이 있다는 이유로 생계비 보조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당에 건의해 관련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박근혜 당대표가 여수를 방문해 세계박람회의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여수시의 인지도 뿐만아니라, 전남,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세계 박람회는 반드시 유치 돼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과 정부의 외교역량이 강화 되야 한다.

 과거 전남도청에 근무한 행정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박람회 유치에 앞장서겠다.
정의화 의원도 외국에서 돌아오는 데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박대표가 약속한 당차원의 지원은 무난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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