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상식] "세계 물의 날 (World water day]이란?
[뉴스와 상식] "세계 물의 날 (World water day]이란?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3.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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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4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제정한 날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UN(United Nations : 국제연합)에서는 1967년 세계물평화회의, 1972년 국제연합 인간환경회의, 1977년 국제연합 수자원회의를 개최하였다. 또 1981년에는 '국제 식수공급과 위생에 대한 10개년 계획(International Drinking Water Supply and Sanitation Decade)'을 수립하는 등 국제사회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UN은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Development : 국제연합 환경개발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1992년 11월에 열린 제4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선포하였다.

목표는 먹는 물 공급과 관련된 문제들을 인식하고,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며, 정부·국제기구·비정부기구·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대중매체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 물 절약 캠페인, 하천 정화운동,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부터 물 수요가 가장 많고 물로 인한 재해가 발생되기 쉬운 시기인 7월 1일을 "물 의 날"로 제정. 매년 "물의 날 기념식", "물 심포지엄", "물 사진 전시회", "물 백일장" 및 "저수지 대청결운동" 등 전국 규모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왔으나 1993년부터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UN개발계획본부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이 행사에 동참해 주도록 요청해옴에 따라, '94년부터 3월 22일을 기해 매년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940년 23억명이던 세계인구가 1990년도에는 53억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25년에는 83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소비량도 급증하여 지난 50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현재 세계 80여개국에서 세계인구의 40% 가량이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UN 국제 인구행동연구소(PAI)는 이러한 물 사용 증가 추세와 소비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2025년에는 약 25억명에 달하는 인구가 물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 고 우려하고 있음.

◈ 정부는 3월 22일 코엑스에서 한덕수 총리직무대행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민간단체, 학계 등 인사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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