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화재원인 용접불티로 잠정 확인
남해화학 화재원인 용접불티로 잠정 확인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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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재산피해 없어 ... 프릴타워 해체 후 중국 행
21일 아침 11시 14분께 발생한 남해화학 요소공장 화재사건은 공장내 60m 높이의 프릴타워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프릴타워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용접불티가 플라스틱 소재 링 및 분진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관 50여명과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했으며 화재는 발화 2시간여만인 오후 1시께 진화됐다. 현재 소방관들이 60m타워에 올라가 잔불진화 작업 중이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프릴타워는 지난 2004년부터 가동이 중단 된 상태로 최근 미국의 시그마 인더스트먼트사에 매각돼 지난해 9월 1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해체하는 중이었다.

현재 해체작업은 아이텍코리아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철거가 완료되면 중국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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