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관광버스 상경, 비용출처 '의심'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여수시의회 현역의원과 당직자 10여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여수갑지구당 현역시의원 9명과 당직자 6명은 지난 2월 16일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정권 민주당 말살 음모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원 100여명과 함께 관광버스 4대로 상경하면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관광버스 임차료 280만원과 1인당 2회의 식대 등 총 430여만원을 집행한 혐의다.
이들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혐의에 대해 수사의뢰 됐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참석한 100여명도 선거법 상 조치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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