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차된 차량 턴 30대 ‘쇠고랑’
잠시 주차된 차량 턴 30대 ‘쇠고랑’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1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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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꽂아 놓고 잠시 주차해 놓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 16일 키가 꽂혀있는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7)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26일 저녁 7시 30분경 여수시 봉산동 주택가에 키가 꽂힌 상태로 주차돼 있는 이모씨(여.42)의 차량에서 현금 60만원과 현금카드가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현금카드로 인근에 위치한 현금자동화 지급기에서 4차례에 걸쳐 17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도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사건발생 2~3일 후 피해자 이씨가 탄원서를 제출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현금을 인출한 현금자동화 창구 CCTV 회로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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