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상식]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란?
[뉴스와 상식]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란?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03.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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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는 음성·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조, 고정 또는 휴대용·차량용 수신기에 제공하는 방송서비스로, '손 안의 TV'라 불린다.

디지털 라디오용 기술인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여기에 멀티미디어 방송 개념이 추가되어 동영상과 날씨·뉴스·위치 등 데이터 정보를 추가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동중에도 개인휴대단말기나 차량용 단말기를 통해 CD·DVD급의 고음질·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어 차세대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004년 3월 DMB과 데이터방송 등 새로운 방송서비스 도입을 규정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DMB사업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 지상파DMB와 위성DMB 두 종류가 있다.

위성DMB

위성DMB는 위성을 이용한다. 위성DMB용 방송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위성으로 송출하면 위성은 이를 전파를 통해 전국의 DMB 단말기에 뿌려주는 형식이다.

위성DMB는 SK텔레콤이 2002년부터 일본 MBCo와 사업협력 계약을 맺고 위성DMB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2004년 3월에는 SK텔레콤과 MBCo간 공동으로 사용할 위성 '한별'을 쏘아올렸다.

현재 위성 DMB 사업권을 획득한 업체는 SK텔레콤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등 150개 업체가 참여해 설립한 'TU 미디어'란 회사가 유일하다. 'TU 미디어'는 2005년 1월부터 위성DMB 시험 방송을 시작했고 5월부터 본 방송을 시작했다. 위성 DMB를 이용하기 위한 가입비는 2만원, 월 이용료는 1만3천원이다.

지상파DMB

지상파DMB는 지상에서 주파수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전송한다. 따라서 현재 비어있는 VHF 12번 채널과 군사용인 8번 채널을 이용한다. 또 위성DMB와 달리 지상의 기지국을 통해 방송신호가 송출된다.

1월 10일 지상파DMB 사업자군에 대한 허가추천 신청서류 접수 마감 결과, 모두 10개 법인이 참여했다. 그중 6개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업체 가운데 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KBS, MBC, SBS 3개 방송사가, 비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KMMB, 한국DMB, CBS, YTN, DMB 등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상파DMB는 2005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세계 처음으로 본방송을 시작했다. 당분간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무료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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