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순천시장 검찰구형 연기...옥중출마 보류
조 순천시장 검찰구형 연기...옥중출마 보류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1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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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증인 신청, 24일 8차 공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충훈 순천시장에 대한 검찰구형이 또 연기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구길선 지원장)는 10일 조충훈 시장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조 시장 변호인 측이 추가증인을 신청해 오는 24일 오후 2시 8차 속행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시장 비서실장의 처 이 모씨와 건설업자 조 모씨의 조카 신 모씨 진술은 상반됐다.

한편, 뇌물수수 혐의로 석 달여 수감 중인 조 시장이 10일 오후에 있을 결심공판을 앞두고 구순(九旬)의 부친을 향한 회한과 울분, 그리고 강한 의지 담은 5쪽 분량옥중서신(獄中書信)을 공개해 옥중출마 의지를 간접 피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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