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끝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이벤트로 끝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3.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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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발생건수 감소, 인명·재산 피해 증가
소방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활동 실효성 의문
여수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집중 발생 기간 동안 추진했던 각종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대책 활동이 만족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했지만 이 기간 동안 발생한 화재의 재산과 인명피해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해 대책추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화재 발생건수는 37건으로 전년대비 3건이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재산피해는 1억 7천 6백여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천 6백여만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년 이 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인명피해도 올해는 사망 1명, 부상 2명으로 나타나 소방서의 안전대책과 각종 홍보활동들이 시민들의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여수소방서가 안전대책 추진기간 동안 전개했던 각종 안전 홍보활동 및 교육, 캠페인 등이 시민들의 화재예방의식을 높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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