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6인 22일 회동 갖고 경선 방식·일정 최종 결정
시민 1200명 여론조사, 1~2위…오차범위 내 3위도 포함
여수시장 후보로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후보들이 난립한 열린우리당이 시장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의 방식과 일정을 최종결정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시민 1200명 여론조사, 1~2위…오차범위 내 3위도 포함
열린우리당 시장 예비후보로 지난해부터 활동을 펼쳐온 6명의 후보자들은 지난 22일 회동을 갖고 일반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예비경선방식을 결정했다.
또 여론조사 결과에서 1?2위를 차지한 후보를 당내 예비후보자 결정, 2위와 3위가 오차범위 내에 있을 경우 3위까지 포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경선을 치르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예비후보자 6인은 지난 21일 1차 회동에서 1~2가지 경선방식에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이날 2차 회동을 갖고 최종합의를 하고 결과를 다음달 10일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내 예비경선이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모든 후보들이 예측해 선거법 위반의 위험수위까지 가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후보자들의 경우는 인물 홍보에 열을 올리기 위해 ARS 홍보성 여론조사를 실시, 각종 행사에 수행원을 동원해 명함을 살포하는 등 위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각 예비후보자 진영에서는 계속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지지율 변동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며 본선을 방불케 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도 당 일각에서 일고 있다.
현재까지 각 후보 진영에서는 내놓는 판세는 엇갈리고 있지만 당 관계자들은 1~4위까지 백중세로 점치며 최종 결과에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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