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동해 피해 급속 확산
양식어류 동해 피해 급속 확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2.2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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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 엉향 쇼크 ... 560만미 피해액만 62억원
   
▲ 저수온으로 양식어류의 동해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수온이 떨어지면서 양식어류 폐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양식어민과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동해 피해를 보고 있는 어민들은 돌산 군내리, 남면, 화정면 일대 총 155어가에서 돔류 560만미가 폐사해 총 62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돔은 수온이 8℃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활력이 저하되는 어류로, 지난 해와 달리 1월 초순 10일전부터 8℃이하로 떨어져 2월 초순경에는 5℃ 이하까지 수온이 내려가 폐사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돔류는 수온이 급락하면서 양식물고기가 가두리 표층에 유영하다가 결국은 저수온에 따른 쇼크로 계속 동사하고 있어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수시와 해수청 남해수산연구소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이 피해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단을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저수온현상에따른 집단 폐사는 지난 해에는 전혀 없었다"며 "피해원인 규명 및 피해물량 조사후 관계기관에 국도비를 지원토록 건의해 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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