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케미컬 노사 극적 합의
화인케미컬 노사 극적 합의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2.20 10: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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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110일만 ... 33명 명예퇴직키로
110일 동안 파업을 벌여왔던 한국화인케미컬 노사가 20일 새벽 3시 극적인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화인켑미컬 노사는 지난 19일 저녁 11시부터 20일 새벽 3시까지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33명을 명예퇴직하기로 합의했다. 명예퇴직에 따른 세부사항은 노사가 서로 함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5년도 임금은 동결하고 단체협약은 이미합의 된 내용(장기근속자 특별승호, 주40시간제 시행 관련)을 제외하고 미합의 조항은 상호 철회키로 했다.

또 회사의 경영악화로 연간 경상이익이 적자인 경우 차기년도 정기상여금 800% 중 200%를 반환키로 했다. 그러나 흑자로 전환 시에는 800%로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같은 합의안이 만들어 짐에 따라 그동안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노조원들은 전원 귀가했으며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파업해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던 노조원들은 현재 39명이 입원해 치료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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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2006-02-20 18:33:28
기사를 쓸때는 맞춤법에 신경을 써야 할거 같습니다
함의->합의 고쳐야 할거 같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명예퇴직 세부사항이 노사 합의가 아닌 협의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의와 협의의 의미는 아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고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어이없게 <속보>라는 단어가 무색합니다.
새벽에 타결된 내용이 오후에 속보라고 버젓이 올라오다니요
향후에 기사 작성시에는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