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중이던 10대들 결국 ‘구속’
보호관찰 중이던 10대들 결국 ‘구속’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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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로 보호관찰 중이던 10대들의 또 다른 범죄가 발각 돼 경찰에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순천에서 오토바이 3대를 절도해 보호관찰 중이던 10대 2명이 이 사건보다 앞서 여수에서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이 파악돼 이들을 검거했다.

여수경찰은 15일 지난해 6월경부터 7월경 시내일원에서 같은 10들과 빈 승용차를 상대로 절도와 갈취를 일삼은 김모군(18)등 10대 6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6명은 후배 5명과 공모해 지난해 6월 7일경 학동 진남아파트 재건축 철거 공사현장에서 하교하던 여선중 임모군(2학년)등 7명을 붙잡아 금 16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한 이들은 이건 외에도 8회에 걸쳐 총 17명으로부터 23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같은 기간 노모씨(32세) 소유의 차문을 열고 현금 3만원을 훔치는 등 총 5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들 중 김군과 최군은 이 범행을 저지르고 난 후 순천에서 오토바이 3개를 절도로 붙잡혀 보호관찰 2년을 받고 생활하던 중 이번 건이 발각 돼 누나집과 순천 다산 청소년의집에서 은신 중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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