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경 중흥동 환경시설관리공사 여수사업소 중흥처리장 내 슬러지 저장탱크 위에서 공정팀 김모씨(35)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정모씨(3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씨를 최초 발견한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김씨가 보이지 않아 작업장 주변을 살피던 중 슬러지 저장탱크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저장탱크 내 슬러지 량을 확인하고 환기를 위해 저장탱크의 문을 열다 순간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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