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경 여서동 한영대학 뒤 장군산 7부 능선에서 양모씨(38)의 변사체가 등산하던 김모씨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사고 당일 부부싸움 후 부인이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자 집으로 빨리 들어오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전화를 해도 부인이 들어오지 않아 자살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경 미리 준비한 나이론 줄로 사고 장소에 있는 3M가량의 참나무 가지에 목을 메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여수전남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지만 검안의사의 검안 결과 목에 삭 흔이 선명하고 타살 혐의점으로 없는 것으로 봐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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