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자 마감 ‘폭주’
민주당 후보자 마감 ‘폭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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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접수마감…시장 3, 도의원 13, 시의원 49
각 선거 후보자 시·도의원 3월 초, 시장 3월말 결정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자의 공개 접수를 마감하고 옥석을 가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이에 앞서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접수 결과 여수지역은 시장에 3명, 도의원에 13명과 시의원에는 49명이 접수를 해 열린우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닥 민심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시의원 선거의 경우는 가선거구에 6명, 나에 10명, 다에 5명, 라에 7명, 마에 8명, 바에 3명, 사에 4명, 아에 6명 등 총 49명이 등록해 열린우리당의 2배에 이른다.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지난 선거에 고배를 마셨던 전직의원들이 대부분 다시 민주당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파악돼 경선과정에서 새롭게 정치에 입문하는 정치 초년생들과 힘겨루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더불어 민주당전남도당은 각 선거별 당 후보자 선출 과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먼저 기초의원은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경선 결과까지 도출하고, 광역의원의 경우는 3월 중순까지 중앙당 추천자를 결정하고, 가장 관심을 모아지는 시장 후보는 3월 말까지 경선을 끝내고 중앙당 최종인준까지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은 지난 4일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앙당의 권한을 최대한 존중 하는 선에서 현역의원들을 배려하고 시ㆍ도당위원장의 권한강화를 골자로 하는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중앙위원회를 통해 추인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결정은 중앙당이 공모와 심사, 결정, 인준추천 등 모든 과정에 중앙당의 권한을 인정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시ㆍ도당이 공모, 서류심사를 통해 예비후보자를 선정 뒤 경선방법과 시기를 결정, 중앙당에 추천하면 중앙당은 외부 영입 인사 등과 병합ㆍ심사해 중앙당에서 경선 후보를 최종 확정(전략공천 여부 판단)후 시ㆍ도당에 통보, 경선, 중앙당 최종 인준해 결정토록 했다.

광역의원(비례 포함)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는 시ㆍ도당 공모를 통해 심사 후 경선 예비후보자를 확정, 경선 등 선출 절차를 진행해 선거구별 순위를 정한 뒤 중앙당의 공직특위심사를 거쳐 인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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