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심상정 원내부대표 화인케미컬 방문 기자회견
화인케미컬 노사 입장차 커 ... 합의점 찾기 어려워
화인케미컬 노사 입장차 커 ... 합의점 찾기 어려워
민주노동당 심상정 원내부대표는 17일 화인테미컬을 방문하고 “사측이 노조의 협상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하는데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부대표는 또 “지방자치단체도 이들의 중재에 적극성을 보여 조기에 사태가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화인케미컬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총파업이 예정된 11월 3일까지 문제해결을 위해 수 차례 교섭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교섭없이 의도적으로 파업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쟁사의 산단 입주 당시부터 비젼제시와 함께 시설투자를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회사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측은 “2년동안 경영상의 적자를 보아왔다”며 “현재의 상황에서는 회사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위기상황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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